서울시의회도 창동역 노점상 문제삼아

운영자 0 152 2017.11.24 15:00
서울시의회도 창동역 노점상 문제삼아

- 여당 김용석의원, 박 시장에 대책 요구
 



▲서울시의회 김용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구 제1선거구 창1·4·5동)
 
노점상 환경개선 문제로 주민과 구청간에 갈등을 빚고 있는 도봉구 창동역 2번출구 노점상문제가 서울시의회에서도 논란이 됐다. 특히 여당 소속 시의원이 이 문제를 집중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김용석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구 제1선거구)는 지난 17일 5분 발언을 통해 창동역의 민자역사 공사가 중단돼 흉물스런 모습이 연출되는 가운데 도로를 점령하고 늘어선 포장마차로 인해 도시미관 훼손, 주민들의 보행권 침해와 악취, 음식물 쓰레기의 방치 등이 문제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지하철 선로 밑에 노점상의 LPG가스통 28개가 설치돼 대형사고 위험이 높다면서 불법주류 판매, 불법 도로 점유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 불법 하수 방류와 악취와 불법 전기시설로 인한 화재위험 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히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올해 5월 30일부터 6월 30일까지 감사를 통해 9월 20일 도봉구청에 시정요구를 하였으나 공사를 강행한 도봉구청을 질타했다.


당시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시정요구는 ▲ LPG 사용금지 안전관리 대책 마련 ▲고가하부외 타 지역으로 거리가게 이전 ▲고가하부 원상복구 ▲불법 무단점용에 따른 변상금 부과 ▲향후 고가철도 시설물 하부의 거리가게 등의 무단 점용이나 허가와 관련해서는 서울시도시교통본부(서울교통공사)와 협의하여 처리 ▲철거 또는 이전되는 생계형 거리가게에 대해서는 지원대책을 마련토록 권고 등이었다.


김 의원은 당시 박원순 시장이 “감사 결과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하였으나 여전히 시정되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대형사고가 우려된다”며 “생계형 노점상인 경우는 이전하게 하고 다른 지원대책을 마련해야지 하부 교각 밑에서 굴착공사를 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또 고홍석 도시교통본부장, 김태호 서울교통공사사장, 최정원 감사위원장이 현장을 방문해  시장에게 보고하고 대책을 수립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여당 소속인 김 의원은 “이 문제는 정치적 입장을 떠나 시민의 안전과 주민, 도봉구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 출처 : 북부신문 )
운영자 0 152 2017.11.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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